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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위주 정책 벗어나 구민과 소통하며 삶의 질 향상 견인

Interview 장석현 남동구청장

2018년 01월 12일(금) 제6면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올해는 우리 남동구가 남구에서 분구해 새로 만들어진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금까지는 구가 성장한 시기였다면 이제는 확장을 고민할 단계입니다. 성숙 단계에 오른 남동구가 어떻게 갈 것인지, 모든 화두가 여기서 시작합니다.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할 때입니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본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던진 화두다.

남동구는 향후 5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중장기발전계획 ‘행복 남동 VISION 2023’을 발표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개발 위주의 정책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다.

‘인천의 행정 1번지’, ‘정치 1번지’인 남동구가 이제는 교통이나 주변환경, 복지문제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 게 장 청장의 바람이다.

다음은 장 청장과의 일문일답.

▲ 장석현 인천시 남동구청장이 새해를 맞아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br /><br />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장석현 인천시 남동구청장이 새해를 맞아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일자리 정책에 집중했고,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 성과와 올해 계획은

▶남동구는 구민들의 일하는 즐거움과 안정된 생활보장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남동공단 무료 통근 버스는 1년에서 3년으로 사업 기간을 연장해 사업의 연속성과 근로자 지원 안정성을 확보했다. 올해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보람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강사 양성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구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소래포구 국가어항 개발을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착실히 수행하겠다.

-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복지정책이 중요한데. 어떤 정책을 구상하고 있나

▶올해는 특히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공 분야의 사회안전망을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남동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안정화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노인들의 여가생활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복지관과 만월산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우리 지역에 부족한 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 아울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현안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안정된 보육환경도 조성하겠다. 우리 구는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에게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자녀 출산과 양육에 대한 비용부담을 줄이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 양질의 보육서비스 지원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도 지원하고, 국공립 어린이집도 확충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주민들의 생활여건과 관련된 새해 계획은

▶우리 구의 가장 큰 현안으로 나타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만수동 895-6 일원 및 소래구역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남동인터체인지 일원 화물공영주차장 건설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이 저조한 남동공단 자전거도로를 개선해 노상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도 있다. 구민의 안전기본권 보장을 위해 범죄예방용 CCTV를 확대해 설치하고, 주요 침수지역의 하수도시설도 정비할 예정이다. 선제적 자연재난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

- 새 해를 맞아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는 우리 남동구가 개청 30주년을 맞는 뜻 깊고 역사적인 해다. 인구 23만 명의 도·농 복합 중소도시에서 인천의 중심이자 행정, 제정 등 모든 면에서 전국 최고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그동안 구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구민들과 공직자들의 수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며 꿈과 희망을 주는 구정을 펼치겠다. 무술년(戊戌年) 새 해에도 건강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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