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향 안보교육, 책임 국정원에 … '피의자'로 이야기하기로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우편향 안보교육을 국가정보원의 책임으로 돌렸다.

12일 박승춘 전 처장은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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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 우편향 안보교육을 국가정보원의 책임으로 돌렸다.

이날 박승춘 전 처장은 "당시 국정원이 DVD를 제작해 이를 보훈단체 등에 배포하고 싶으니 배포처를 알려달라고 했다"며 "국정원이 DVD를 배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춘 전 처장은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 회장 당시 국정원과 협력해 국민을 대상으로 정치적으로 편향된 내용의 안보 강연을 하고, 보훈처장 재직 시절인 2011년 11월 국정원이 제작한 우편향 안보교육용 DVD 11장짜리 세트 1000개를 만들어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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