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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민 언론 국민 신뢰도 바닥 …퓨리서치 38개국 조사

2018년 01월 14일(일) 제0면
연합 yonhapnews.co.kr

우리 국민이 언론의 공정성이나 정확성을 믿는 정도가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언론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작년 미국·일본·러시아·캐나다·필리핀 등 38개국의 시민을 대상으로 언론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설문 참가자가 ‘언론이 정치 보도를 공정하게 잘한다’고 답한 비율을 보면 한국은 27%로 38개국 중 37위였다. 꼴찌는 그리스(18%)였다.

 정치 보도의 공정성 평가가 매우 나빴던 국가 중에는 스페인(33%), 칠레·이탈리아·레바논(각 36%), 아르헨티나(37%) 등이 있었다.

 일본은 정치 보도를 긍정 평가한 비율이 55%로 우리의 갑절에 달했다.

 미국(47%), 호주(48%), 스웨덴(66%), 캐나다(73%), 네덜란드(74%) 등도 수치가 한국보다 훨씬 높았다.

 ‘언론이 사안을 정확하게 보도한다’고 답한 비율도 한국과 그리스는 각각 36%와 22%에 그쳐 순위 밑바닥이었다.

 언론 정확성에 관한 신뢰가 낮은 다른 국가로는 콜롬비아(41%), 칠레(42%), 폴란드(43%), 이탈리아·아르헨티나(각 45%) 등이 있었다.

 미국인과 일본인이 언론의 정확성을 긍정한 비율은 각각 56%와 65%였다.

 이번 조사는 작년 봄 각국에서 1천 명 안팎의 표본을 뽑아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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