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께 남동구 만수동의 한 주택에서 A(5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었다. 그는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을 지냈으며, 당에서는 서민경제발전 특별위원장의 직책을 맡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인이 나오지 않았지만, 자던 중 변을 당한 것 같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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