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국 톈진시 국제포럼서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 합의

인천시가 중국 톈진시와 환경 분야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지난 16일 톈진시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제2회 2018 인천·톈진 환경 분야 국제포럼’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포럼에는 시 대기보전과장과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중국측 인사로는 톈진시 환경보호국, 톈진대 부총장 및 환경과학공정대학원장, 환경과학연구원, 중국공정원, 과학기술위원회, 자동차기술연구센터 등 10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도시는 향후 센터가 설립되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환경정보 공유 및 국제 학술행사 추진 등 5개 협약 분야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톈진시와의 환경 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양 도시의 환경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