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헌정 사상 최초로 … 영광의 '12년'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에 성공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13일 박원순 시장은 서울 종로구 안국동이 선거캠프 상황실에서 당선 확실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에 그는 "다시 새로운 4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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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에 성공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박원순 시장은 "언제나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라는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며 "평화와 번영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 공정과 정의, 평화와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11시 개표율 13.90%를 보인 상황에서 58.35%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해졌다. 이는 20.51%를 얻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17.02%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크게 앞선 것이었다.

당초 박원순 시장은 개표 전부터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55.9%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해 지며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3선 서울시장으로 역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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