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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쓰임새 배우며 목공놀이 뚝딱뚝딱

2018 경기나눔목공축제

2018년 10월 19일(금) 제15면
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 ‘2018 경기나눔목공축제’가 열린 18일 조광한(뒷줄 가운데) 남양주시장, 신민철(왼쪽) 시의회 의장 등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한재 기자
‘2018 경기나눔목공축제’가 18일 가을 빛으로 물든 남양주시 수동면 물맑음수목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로 지난해 개장 이후 남양주의 대표 산림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한 ‘물맑음수목원’을 알리고 가치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나눔목공축제는 목재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리고 목재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어린이,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산림 속 즐거운 축제’란 주제로 열린 행사는 개그맨 김종석 씨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쾌하게 시작됐다. 신나는 난타 공연, 가족과 함께 딩동댕 놀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흥을 북돋웠다.

 행사장 한쪽에 설치된 카프라 구조물 제작 체험, 나무퍼즐 그림 맞추기, 단풍잎 고리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 팽이·피리 만들기, 목공 체험 등의 부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 천연물감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어린이들.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 이야기와 숲길 걷기, 숲속 포토존, 숲 이야기, 천연물감 그림그리기, 밧줄놀이, 자연물놀이, 질경이 제기차기 등 자연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놀이도 가득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전시된 목공예 작품 150여 점을 관람하는 아이들은 나무의 다양한 쓰임새가 신기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송행연(37·여)씨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산골짜기에 조성된 물맑음수목원의 존재에 놀라웠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이런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조광한 시장은 "나무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거나 사람에 의해 훼손될 때도 다양한 것을 준다. 한 해를 마감하며 잎을 떨어트려 새로운 생명을 준비하는 나무를 보며 늘 ‘나무처럼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일을 처리하면서 안 되니까 안타깝고, 부끄럽고, 반성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수동의 자연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 주신 원로분들께 감사하며, 시 차원에서 부끄럽지 않게 더욱 잘 보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 카프라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이 나무조각 쌓기를 하고 있다.
▲ 단풍으로 물든 행사장을 거닐며 가을분위기를 만끽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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