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복덕 부천갑 후보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앞서 더불어민주당 부천 3개 선거구 후보들의 단합 모임 회견에서 나온 발언을 놓고 자신에 대한 비방임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서영석 부천갑 후보는 이날 부천의 국민의힘 후보들은 서울에서 공천 신청을 했다가 떠밀려서 온 후보들이고 우리 지역과 아무 연관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후보들"이라고 주장한 발언은 거짓이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저는 1988년 부천의 작은 회사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1993년 결혼과 함께 주민등록을 옮겼다. 1994년 이곳 부천에서 회사를 창업했고 아이 둘을 부천에서 키웠다. 또한 부천콘서트콰이어 합창단 단장 25년, 부천상공회의소 의원과 상임의원 15년,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운영위원 10년 등 부천 지역사회와 시민들과 늘 함께해 왔다"라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서영석 후보는 다른 후보와 저를 함께 묶어서 ‘서울에서 공천 신청한, 그리고 지역과 아무 연관이 없는 후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 측은 허위 사실과 비방으로 서영석 후보에 대해 엄중한 법의 심판을 요청한다며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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