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전유형 의원이 재산등록 대상에서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났으며 서구의회 서지영 의원은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군·구의원 122명과 공직유관단체장 중 공개대상자 9명 등 총 131명의 재산내역과 변동사항을 28일자 시보로 공개했다.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에 따르면 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약 8억5천만 원으로 확인으로, 재산이 늘어난 대상자는 67명(51.1%), 재산 감소자는 64명(48.9%)이다. 평균 재산 감소액은 약 2천만 원으로 지난해 신고 대비 2.3%p 감소했다.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34억1천100만 원이 증가한 전유형 남동구 의원으로 나타났으며, 서지영 서구 의원은 11억4천300만 원이 줄어들면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공직윤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등록하게 된 가상자산을 포함해 오는 6월 말까지 등록 재산을 엄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재산심사 결과, 공직자가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했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형성하면 경고 및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의결 요청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이철우 시 감사관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인천을 만들고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할하는 시장, 군수·구청장 및 1급 이상 공직자, 시의원 등 54명의 평균재산은 약 12억1천400만 원으로 지난 신고보다 약 3천200만 원이 감소했다. 대상자의 재산등록 및 변동 사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http://gwanbo.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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