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성원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가 28일 오전 5시 28분 1호선 연천역 첫차에 탑승하며 3선을 향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불가능해 보였던 10량 직결 연천 전철을 개통시킨 기적의 힘으로 다른 숙원사업도 신속히 완성하겠다"며 "지난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연천군을 지켜 낸 기쁨을 주민들과 다시 한번 나누고 싶었다"고 첫 공식 일정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연천 전철은 ‘연천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개통 전 사업성을 우려한 정부의 반대로 6량 셔틀 논란이 불거지며 주민들이 시위를 하기도 했다.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오늘은 동두천·연천·은현·남면에 제2 연천의 기적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더 강력해진 3선의 힘과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동두천·연천·은현·남면의 더 큰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했다.

또 그간 GTX-C 동두천 연장 확정, 10량 직결 연천 전철 개통, 동두천국가산업단지 착공, 국립연천현충원 유치 등 숙원사업을 해결한 추진력을 앞세우며 동두천·연천·은현·남면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넘어 지역경제의 백년대계를 마련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3롯데월드(가칭) 유치 ▶국가정원 유치와 관광특구 지정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GTX-C 동두천 2028년 적기 개통과 서울~양주~동두천~연천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이뤄 내 지역을 새롭게 도약시킨다는 복안이다.

21대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장, 경기도당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등 요직을 지낸 김 후보는 연천 전철 첫차 탑승에 이어 환경정화 봉사활동으로 출정식을 대신하며 공식 행보를 이어 갔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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