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인천지역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6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수입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16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 수출은 6.2% 증가한 48억8천만 달러, 수입은 3.9% 감소한 50억4천만 달러로 무역수지 1억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주요 교역국인 중국은 5개월 연속, 미국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승용차 수출은 신차·중고차 모두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하면서 2022년 3월 이후 24개월 만에 감소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의약품·무선통신기기 등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기계류와 정밀기기 철강제품은 감소했다. 

인천지역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 실적은 지난해 동월 대비 51.0% 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은 반도체기계류와 정밀기기·화공품 등은 증가하고, 가스·원유·광물품목이 크게 감소했다.

인천항을 통한 3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30만1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줄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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