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쌀 식문화교육 활동가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쌀 식습관 교육에 나서 주목된다.

도농기원은 쌀 식문화교육 활동가 17명과 남양주 다산별빛초등학교 3학년 167명, 6학년 103명을 대상으로 쌀 식문화교육을 한다고 16일 알렸다.

교육은 지난 15일과 오는 2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2023년 도농기원이 개발한 ‘볍씨가 자라 쌀이 되었네’ 쌀 식문화교육 키트를 활용한다.

키트는 벼의 생김새, 계절에 따른 벼의 한살이, 밥의 가치 표현 등 벼의 생태교육 활동지와 볍씨·현미·백미 교구, 쌀 강정 만들기 체험키트로 구성돼 초등학생들은 벼 생태교육과 쌀 튀밥으로 전통과자 쌀강정 만들기를 체험한다.

쌀 식문화교육 활동가들은 초등학교 현장실습을 기점으로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쌀 중심 우리 문화와 쌀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등 쌀 소비 촉진 활동을 한다.

도농기원은 쌀 식문화교육 활동가 양성교육을 통해 개발한 해당 프로그램을 개인농가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산, 지속적인 쌀 식문화교육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성제훈 원장은 "쌀 식문화교육을 통해 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이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한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쌀 식습관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쌀 소비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일형 기자 ihjung6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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